카테고리 없음

[스크랩] 빨아도 냄새 나는 빨래, `이것` 때문이다

통통이삼촌 2018. 6. 24. 00:56

6월 중순에 접어들면서 본격적으로 기온과 습도가 높아지고 있다. 이와 더불어 이달 말에는 장마가 시작될 예정이다.



이렇게 습도가 높아지면 매일 입는 옷과 속옷을 세탁하는 게 여간 번거롭지 않다. 공들여 세탁을 했는데도 불구하고 빨래에서 쾨쾨한 냄새가 나기도 한다. 세탁 전문 기업 크린토피아로부터 효율적인 세탁법을 들어봤다. 크린토피아 품질기술본부 연구개발팀 남선영 연구원은 “땀, 습기, 세균과 같은 여러 가지 요소들이 세탁물의 냄새를 만든다“라며, “여름 장마철을 맞아 보다 자주 세탁하고, 꼼꼼하게 건조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전했다.

■젖은 빨래와 세제 찌꺼기는 냄새의 원흉

땀이 배거나 물에 젖은 세탁물은 바로 세탁하는 것이 필수다. 젖은 상태로 방치하면 냄새가 심해지고 땀에 의해 변색되거나, 높은 습도로 인해 세균과 곰팡이 번식하기 쉽기 때문이다. 당장 세탁을 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면 세탁물을 한 곳에 모아두지 말고 반드시 빨래 건조대 등에 널어서 말리는 것을 권장한다.

또한 세제를 과하게 넣거나 헹굼이 부족하면 세제 찌꺼기가 세탁물에 남아 냄새를 유발한다. 세제는 정량으로 사용하고, 물의 온도를 40도로 세탁하면 오염 제거에 효과적이다. 헹굼 마지막 단계에서 첨가제로 베이킹소다 또는 구연산, 식초 등을 사용해 탈취 효과를 얻을 수 있다.

■ 세탁기도 보송하고 깨끗하게 관리해야

세탁 과정에 신경을 썼는데도 냄새가 가시지 않는다면 세탁기가 원인일 수 있다. 내부에 물이 고여있을 경우 곰팡이나 세균이 번식하기 좋은 환경이 되므로 세탁이 끝난 후에는 세제통과 세탁기 문을 열어 습기를 제거해야 한다.

세탁조에 남아있는 섬유 찌꺼기와 세제 및 표백제로 인한 불순물 등도 주기적으로 청소해야 한다. 과탄산나트륨이나 베이킹소다와 같은 천연 세제를 넣고, 50~60도의 온수로 30분간 세탁 코스를 돌리면 깔끔한 관리가 가능하다.

■ 습기 잡는 건조가 여름철 세탁의 백미

곧 다가올 장마철은 습도가 더욱 높아지기 마련이다. 이럴 때일수록 의류에 습기를 제대로 제거해야 냄새를 잡을 수 있어 건조에 더욱 신경을 써야 한다. 바람이 잘 통하는 서늘한 곳에서 옷이 겹치지 않도록 충분한 간격을 두고 널어준다. 자연 건조 시에는 빠른 건조를 위해 선풍기, 제습기 등을 활용하는 것도 좋다.

충분히 건조할 시간이 부족할 경우 건조기를 활용하고, 가정에 건조기가 없다면 집 주변의 빨래방을 활용한다. 크린토피아 코인 빨래방 ‘코인워시365’에는 대형 세탁기와 건조기가 있어서 동전을 넣으면 약 1시간 안에 빨래를 세탁하고 건조하는 것까지 가능하다. 특히 55℃의 열풍에 텀블링 건조 과정을 거치면 팍팍 털어 말린 듯한 효과로 세탁물 속 먼지와 진드기 사체까지 깨끗하게 제거할 수 있다.

■ 냄새와 곰팡이 막는 옷장 관리는 필수

세탁 후 보관하는 방법도 냄새와 옷의 품질에 영향을 미친다. 세탁소에서 세탁한 의류를 보관할 때는 비닐포장지를 벗겨서 보관해야 변색 및 황변 예방에 용이하다. 옷장은 자주 열어 통풍이 잘 되도록 하고, 옷과 옷 사이에 틈을 줘 공기가 유입될 수 있도록 보관한다.

곰팡이는 습기로 인해 발생하기 쉬워 제습제를 사용하고, 의류를 잘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일반적인 푸르스름한 곰팡이는 햇빛이나 고온에서 사멸하므로 햇빛을 통해 살균하거나 세탁기의 건조 기능을 활용해 제거하고, 표백제를 활용해 세탁을 진행한다.

출처 : 파란꿈과 음악세상
글쓴이 : 윤희 원글보기
메모 :